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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올해 MLB 시범경기서 첫 멀티 히트

김하성, 올해 MLB 시범경기서 첫 멀티 히트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득점 1개를 수확했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의 침묵을 깬 김하성은 시범경기 4번째, 5번째 안타를 거푸 때리고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85(13타수 5안타)로 올랐습니다.

김하성은 1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주자를 3루로 보냈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 에구이 로사리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번째로 출루하고서 7회초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후 현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작년보다 훨씬 편안함을 느끼며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서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면서 "몸이 늘었는데 체중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매 순간 경기에 나갈 때마다 값진 경험을 했다던 김하성은 "팀 문화 자체가 경기를 즐기는 것이어서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올해엔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준비했고, 타격도 적극적으로 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하성의 1년 후배인 피츠버그의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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