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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 화재에 70대 여성 부상…"남편 방화 추정"

<앵커>

어젯(27일)밤 부산 사하구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사는 70대 여성 한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편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불에 타버린 주택 안으로 진입합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사는 70대 여성 한 명이 등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방서 추산 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다친 여성의 70대 남편이 이불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저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불에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라이터로 방화한 걸로 추정되거든요.]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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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지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을 태운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다행히 선장과 낚시객 등 8명 모두 지귀도로 스스로 탈출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인근 어선에 의해 뭍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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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경남 창녕군 유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근 주택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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