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간담회 요청을 했지만 선관위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긴급 브리핑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에 대해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간사는 지난 대선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준비 부실 때문에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질타가 많았다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중앙선관위는 헌법상 독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선관위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수 없어 별도의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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