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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ICBM 발사에 "美 개전의지 꺾는 압도적 힘이 목적"

조선신보, 北 ICBM 발사에 "美 개전의지 꺾는 압도적 힘이 목적"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26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미국을 겨냥한 핵심 타격수단이라며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한다면 무력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화성포-17형의 사명은 핵전쟁억제력'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의 전략무기 개발은 미국의 개전 의지를 완전히 꺾어드리는 압도적인 힘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화성포-17형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대결하는 미국을 겨냥한 조선의 전략 무력의 핵심 타격수단"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조선은 전쟁 도발자에게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철저히 제압하는 힘, 평화를 지키는 힘을 보여준 것"이라며 "제압하고 굴복시킨다는 말에는 더이상 버티고 견디지 못하는 정치적, 외교적 곤경에 미국을 빠뜨리게 함으로써 구시대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함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을 겨냥한 위협을 이어가면서도 무력 충돌이나 전쟁은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신문은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능력을 갖춘 조선을 적대시하고 대결 자세를 취하는 것 자체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자해행위가 된다는 것을 백악관과 펜타곤이 스스로 깨닫고 기존정책을 철회한다면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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