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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진핑 25분 통화…북한에 "도발로 얻을 것 없어"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고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한 대화도 나눴습니다. 앞서 북한을 향해 도발로 얻을 것 없다고 비판했던 윤 당선인은 시 주석에게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협력해가자고 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사>

윤석열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5분가량 통화를 나눴습니다.

통화의 초점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맞춰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북한의 심각한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이 급격히 고조돼 우려가 크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현재 국제사회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양국은 지역 평화를 지켜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데 책임이 있다", 이렇게 말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전했습니다.

시 주석과의 통화 한 시간 전쯤, 윤 당선인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북한 ICBM 발사와 관련한 동향과 정부의 대응 조치, 그리고 대책을 보고받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SNS에 글을 올려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에 방문하기도 한 윤 당선인은,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이 집값의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다주택자라고 해서 이거를 무리하게 규제하는 게 과연 맞는지, 그것도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된다 싶고요.]

윤 당선인은 수요에 맞게 공급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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