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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덜미…BNK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덜미…BNK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여자프로농구 2021-2022시즌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은 부산 BNK가 됐습니다.

오늘(2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78대 91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4위는 BNK로 확정됐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BNK와 공동 4위였던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이날 반드시 이기고, 모레 BNK가 아산 우리은행에 져야 4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반까지 32대 52로 20점이나 뒤지며 고전한 끝에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5위가 확정됐습니다.

삼성생명은 20점을 뒤진 가운데 시작한 3쿼터 초반 신이슬의 연속 7득점과 윤예빈의 2점 야투로 연달아 9점을 만회했습니다.

또 3쿼터 막판에는 신이슬의 골밑 득점으로 61대 53, 8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곧바로 김미연의 3점포를 앞세워 11점 차로 달아났고, 위기를 넘긴 하나원큐는 다시 15점까지 간격을 벌리고 3쿼터를 마쳤습니다.

이미 최하위가 굳어진 하나원큐는 이날 졌더라면 6연패로 시즌을 마칠 뻔했지만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5승 25패로 순위는 최하위입니다.

팀의 에이스 신지현이 19점을 넣었고, 양인영과 김하나가 18점씩 보탰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남길 수 있었던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이 21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1위 청주 KB-4위 BNK, 2위 우리은행-3위 인천 신한은행의 대결로 열리게 됐습니다.

플레이오프는 31일 KB와 BNK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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