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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 밀양시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남자부 결승서 맞대결

요넥스 이용대(오른쪽)와 이상민 (사진=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드민턴 실업리그 남자부 요넥스와 밀양시청이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요넥스는 오늘(25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번갈아 치러 먼저 3승을 따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요넥스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내리 3경기를 이겨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복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요넥스 김태관-김재현은 국가대표 허광희가 강민혁과 짝을 지어 나선 삼성생명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어 열린 단식 2경기에선 요넥스 전혁진이 삼성생명 하영웅에게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용대가 이상민과 함께 출전한 복식 3경기도 요넥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요넥스 이용대-이상민이 삼성생명 정재욱-박경훈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전에선 밀양시청이 충주시청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복식 1경기에서 충주시청 김덕영-강지욱이 밀양시청 배권영-박세웅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밀양시청은 단식으로 치러진 2경기에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밀양시청의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손완호가 충주시청 정동운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이어 열린 복식 3경기에선 밀양시청 김사랑-최혁균이 충주시청 강성우-손종현을 2대 1로 꺾어 밀양시청이 앞서 나갔습니다.

단식 4경기에서 국가대표 김동훈이 3경기에 이어 4경기에도 나선 충주시청 손종현을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밀양시청의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요넥스와 밀양시청은 27일 오후 1시 대회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한편, 어제 여자부 준결승에서 승리한 삼성생명과 영동군청의 결승전은 내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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