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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청주에 세계적 생명의학대학 만든다

<앵커>

카이스트가 충북 오송에 바이오 의학 관련 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카이스트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게 첫 관문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예정부지입니다.

이곳에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바이오메디컬 특화 대학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카이스트, 청주시가 '오송 바이오메티컬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난치병과 감염병 등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광형/카이스트 총장 : 국가적으로 이건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앞으로 감염병은 계속 더 발생할 것이고 그 산업 규모는 커질 것인데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이를 위해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첨단 바이오와 의학을 기반으로 교육·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바이오 창업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세계 최고의 바이오융합 인재양성과 글로벌 연구병원 유치에 힘쓴다는 전략입니다.

[김경수/카이스트 기획처장 : 특히 우리 중부권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난치병, 예를 들면 난치암이나 치매와 같은 그런 치료를 위한 중부권 거점 연구병원과 상급 협력병원들을 유치해서….]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 (오송) 카이스트 유치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카이스트 측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힘을 합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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