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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선발 스파크맨, 시범경기 생략…8일 홈 개막전 등판 유력

롯데 1선발 스파크맨, 시범경기 생략…8일 홈 개막전 등판 유력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시범경기 등판 없이 정규리그로 직행합니다.

KBO리그는 오는 30일까지 팀당 16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르고 4월 2일 개막을 맞습니다.

시범경기 일정이 종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30명 가운데 아직 시범경기에 등장하지 않은 선수는 스파크맨 1명뿐입니다.

시범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봐야 어느 정도 계산이 설 텐데, 롯데는 스파크맨이라는 막막한 변수를 안은 채 정규리그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스파크맨은 미국 출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캠프 합류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본격적인 시작을 하기도 전에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스파크맨은 2월 28일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을 당시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개막 시리즈 등판은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공백이 길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롯데에 따르면 스파크맨은 8∼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8일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스파크맨은 시범경기 등판을 거르는 대신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차근차근 정규시즌 등판을 준비합니다.

두 차례 라이브 피칭과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경기 등판으로 조율을 마친 뒤 홈 개막 시리즈에서 홈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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