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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월드골프챔피언십 매치플레이 2차전서 미첼 제압

임성재, 월드골프챔피언십 매치플레이 2차전서 미첼 제압
임성재 선수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에서 1패 뒤 첫 승을 따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천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4조 2차전에서 미국의 키스 미첼을 5홀 차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아일랜드의 셰이머스 파워에게 5홀 차로 졌던 임성재는 1승 1패가 됐습니다.

4조에서는 파워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임성재가 1승 1패로 2위입니다.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와 키스 미첼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조 1위만 16강에 오르기 때문에 임성재는 내일(26일) 캔틀레이를 꺾고 미첼이 파워를 꺾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임성재와 파워가 똑같이 2승 1패 동률이 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임성재는 "어제 경기가 끝난 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 점검을 한 것이 오늘 티샷이 잘 된 요인"이라며 "첫 홀부터 버디가 나와 좋은 흐름을 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미국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캔틀레이를 상대하는 임성재는 "잘하는 선수와 치게 돼 영광이고, 내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3조의 김시우도 1승 1패가 됐습니다.

1차전에서 미국의 대니얼 버거를 꺾었던 김시우는 오늘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의 티럴 해턴에게 마지막 홀을 내줘 아쉽게 한 홀 차로 졌습니다.

13조는 해턴이 2승으로 1위, 김시우와 버거가 나란히 1승 1패입니다.

김시우는 남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와 경기에서 이긴 뒤, 버거가 해턴을 물리쳐야 16강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 경우 김시우와 버거, 해턴이 세 명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1조에서는 세계 1위 스페인의 욘 람이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2조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1승 1무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14조의 재미교포 케빈 나는 1승 1무로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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