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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 · 기업 빚, 경제규모 2.2배…사상 최고치

[경제 365]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이 전체 경제 규모의 2.2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민간 신용 비율은 220.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처음 작성한 197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지난해 3분기 말에 비해서도 0.3% 포인트 더 올랐습니다.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2.7% 포인트, 기업신용 비율도 4.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173.4%로 1년 전보다 4.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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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 심리가 이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8로 소폭이지만 3주 연속 올랐습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 아래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작년 12월 첫째 주 99.1을 기록한 뒤 지난달 86.8까지 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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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를 통해 결함이 발견된 차량이 278만 대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작년 검사에서 확인된 결함 차량들에 대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이중 34만 대는 작년에 새로 추가된 전조등, 창유리 가시광선 투과율 등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운전자 시야 확보와 상대 차량 눈부심 방지를 위해 하향 전조등 검사를 시행해 32만여 대의 개선을 유도했고, 구조적 결함이 의심되는 현대차 싼타페·맥스크루즈와 기아 K5에 대해서는 제작사와 공동 조사해 무상 수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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