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이별 아내 만나러…고무보트 타고 2천km 바닷길

코로나 생이별에 태국에선 이런 일까지 있었네요.

2년 간 못 본 아내를 만나기 위해 남편이 목숨 걸고 바닷길을 건너 인도로 가려 했다네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국 해군이 고무보트에 탄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베트남 출신인 이 남성은 태국 남부 망망대해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가다 어선에 발견됐습니다.

2년 전 인도인 아내와 결혼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내내 만나지 못했다네요.

푸껫에서 2천km 정도 노를 저어가면 인도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당초 비행기를 타려 했지만 비자를 받지 못했다는데요.

남성의 진술대로라면 대략 18일 정도를 바다에서 머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