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전국 많은 비…태풍급 강한 바람 주의

오늘(25일)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어 있는데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4월 하순에 해당하는 포근함을 보이겠습니다.

이 비는 오후에 제주와 또 전남, 경남 서부 지역부터 시작돼서 밤이 되면 서울 등 그 밖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온난다습한 난풍이 강하게 들이닥치는 제주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제주 산지에 많게는 2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mm 이상이 예상되고 그 밖에 전국에서도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비의 양뿐만 아니라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분다는 건데요.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최대 순간 풍속 최대 90km 이상의 강풍이 불어들 것으로 보여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