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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금강산 · 정조 등 한국 실감 콘텐츠 선보여

베이징에서 금강산 · 정조 등 한국 실감 콘텐츠 선보여
금강산과 정조 등을 소재로 한 한국 문화가 실감 콘텐츠 형식으로 중국인들에게 소개됐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늘(24일)까지 베이징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실감 콘텐츠 체험존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감 콘텐츠는 LED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방식으로 제작됐습니다.

조선시대 정조의 화성 행차를 소재로 한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 하다', 조선시대 화가 정선과 김홍도 등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금강산에 오르다' 등 총 5편의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베이징비즈니스센터 윤호진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에도 500여 명의 베이징 시민이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며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 왕훙의 사이트와 중국 매체에도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윤 센터장은 한·중 문화 교류와 관련해 SBS에서 방영된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지난 8일 중국 당국의 심의를 통과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여우쿠에서 방영되는 등 최근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 드라마에 대한 신규 방영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한국 드라마 가운데 추가로 10여 편이 중국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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