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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장례식에 조화 못 놓기도"…국화 한 단 5만 원 '역대 최고'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국화 가격까지 치솟고 있는데요, 이 탓에 장례식장에 조화를 제대로 놓지 못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화훼업계에 따르면 장례식장에 많이 쓰이는 국화는 최근 경매에서 20송이 한 단이 5만 원에 팔리는 등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예년 같으면 한 단에 8천 원 정도에 경매가 이뤄졌는데 무려 6배 이상 급등한 겁니다.

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비싼 가격 탓에 장례식에서 국화를 놓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겨울에는 국화 재배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때마침 수입 물량도 줄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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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에서 잇따라 거액의 횡령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줬는데요, LG 유플러스에서도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잠적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본사에 근무하며 고객사와 계약 업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직원이 관련 수수료 수십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현재 해당 직원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회사는 횡령 사실을 확인한 뒤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체적으로 진상 파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경찰 신고나 형사 고소 등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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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중턱에 오랜 기간 방치돼 논란이 됐던 BMW 전기차들이 최근 법원 경매에서 무더기 낙찰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15년, 2016년식 BMW i3 전기차 200대 중 168대가 낙찰돼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경매를 통해 매각되는 차량들은 한 제주 렌터카 업체가 한대당 평균 6천만 원에 구매한 것으로, 업체가 지난해 5월 전후 부도 위기에 내몰리면서 한라산 중턱 등 제주 곳곳에 오랜 기간 방치됐습니다.

BMW i3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2천만 원 안팎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부분의 차량은 100만 원에서 1,800만 원대에서 낙찰이 이뤄졌습니다.

낙찰자는 대부분 다른 지역 중고차 매매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제주도민 사이에선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쏟아부어 공급한 차들이 다른 지역에서 운행된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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