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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돌아온 '캡틴 SON'…"설레는 A매치"

<앵커>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이 최종 예선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4개월 만에 합류한 주장 손흥민 선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골 잔치를 펼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피로도 잊은 채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부상으로 4개월간 벤투호를 떠났던 만큼 만원 관중이 찾을 마지막 홈 경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축구는 감정과 열정을 (관중과) 나눴을 때 가장 멋있어지는 스포츠라고 생각을 해요. 웨스트햄전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상암에서 경기하는 생각들을 계속하면서 너무나도 설레고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많이 맴돌았던 것 같은데…]

지난 경기 도중 어린 팬에게 유니폼 상의를 선물한 뒤 속옷과 외투만 입고 벤치에 앉아 눈길을 끌었던 손흥민은, 국내 어린이 팬에게도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유니폼 선물을) 매번 하고 싶죠. 어린 친구들이 그렇게 행복한 모습을 볼 때 제가 오히려 더 행복하더라고요.]

자신이 빠진 사이 일찌감치 본선행은 확정했지만, 손흥민은 팬들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남은 2연전도 저희가 아직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팀처럼 최선을 다해서 임할 생각입니다. 월드컵을 나갈 때까지 완성체를 꼭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심수현, 화면제공 : 유튜브 동현k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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