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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방사청 · 통일부 업무보고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수위는 통일부와 방위사업청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통일 정책 모색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23일) 오후 응우예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베트남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교역 규모를 유지하며 신뢰관계를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올해 수교 30주년인데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입니다.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합니다.]

인수위는 오전에는 방위사업청, 오후에는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방위사업청 업무보고에서는 북핵 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 능력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등 윤 당선인 공약에 대한 이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후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대북 정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북한 인권 개선 문제 등 당선인 공약 관련 정책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다음 달 예상되는 한미 연합 훈련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군통수권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미국과 현재 청와대, 국방부와의 논의 과정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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