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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여고 앞 "애 낳을 여성 구한다"던 50대, 정신병원행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여고 앞에서 '애 낳아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5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경찰과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 트럭을 세워 놓고 황당한 현수막을 붙였던 A 씨가 결국 '정신병원 행정입원' 조치를 받았습니다.

행정입원은 타인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는 정신질환자를 지자체장 권한으로 입원시키는 제도입니다.

A 씨는 지난 8일과 15일, 여고 앞에 트럭을 세워두고 '혼자 사는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13~20세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여 공분을 샀는데요, '여자 부모가 동의하면 죄가 안 된다'고 항변까지 하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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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사형 직전까지 옥중에서 꺼내 봤던 가족 사진첩이 마침내 고국에 돌아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모서리가 닳은 사진첩에 빛바랜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부인 김아려 여사와 아들 분도, 준생 씨의 사진입니다.

안 의사가 갇혔던 뤼순 감옥의 관리가 사형 판결을 받은 안 의사를 안타깝게 여겨 가족사진을 구해 사진첩을 만들어 건넨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서리의 닳은 흔적은 안 의사가 수없이 꺼내 본 흔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사진첩은 안 의사가 옥중에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붓글씨 두 점과 함께 보존 처리될 예정입니다.

사진첩과 붓글씨 작품은 지난 2020년 일본인 소장가가 안중근 의사 숭모회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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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인기 래퍼에게 북한 문제의 자문을 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상대 가운데 한 명인 키드록은 현지시간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며 키드록은 "그 질문에 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그래미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키드록은 컨트리록과 힙합, 헤비메탈을 오가며 인기를 끈 유명 가수인데요, 보수 성향인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때부터 일찌감치 지지를 선언했고, 퇴임 이후에도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오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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