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에서 2부리그 강등권으로 추락한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마요르카는 구단 홈페이지에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습니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2020년 8월 비센테 모레노 전 감독의 후임으로 당시 2부 리그로 떨어진 마요르카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는 부임 첫 시즌인 2020-2021시즌에 마요르카를 2부 리그 2위로 이끌고 1년 만에 1부인 프리메라리가로 복귀시켰습니다.
이번 2021-2022시즌 초반에도 마요르카는 선전했으나 서서히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새해 들어서는 정규리그 11경기에서 단 2승(9패)을 거두는 등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지난 20일에는 에스파뇰과의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6연패를 당했습니다.
오랫동안 승점 26(6승 8무 15패)에 머문 마요르카는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까지 순위가 추락했습니다.
마요르카 현지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멕시코 출신 하비에르 아기레 전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과 스페인 지로나, 세비야 등을 지휘한 파블로 마친 감독이 마요르카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