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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한다' 우크라 간 이들…"52개국 2만 명" 용병 상황?

<앵커>

외교부 취재하고 있는 김민정 기자와 더 살펴보겠습니다.

Q. 현역 병사 우크라이나 입국…외교부 대응은?

[김민정 기자 : 외교부는 이 병사의 폴란드 입국 사실을 파악한 뒤 우크라이나 정부에 현역 군인이니 입국시키지 말아달라, 이렇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병사는 자신의 SNS 등에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현역 병사가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출국을 할 때는 해당 부대의 허가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병사는 허가서가 없이 출국을 한 만큼 출국 경위에 대한 조사도 필요해 보입니다.]

Q. 우크라이나 입국 국민은 얼마나?

[김민정 기자 : 외교부가 지난 18일 이근 전 대위 등 9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에는 몇 명이 더 들어갔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꾸 알려지면 이것을 모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까 봐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일부는 현재 설득 끝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외교부는 이들 모두에 대해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Q. 국제의용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은?

[김민정 기자 : 현재 전 세계 52개국에서 2만 명 정도가 우크라이나에 용병으로 참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들 중 상당수가 군사훈련을 받은 적이 없어서 실제 전투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총이나 방탄복 같은 보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의용군의 현지 상황은 굉장히 열악하다고 합니다. 지난 13일에는 러시아군의 포격도 있었는데요. 이때 국제의용군 수십 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 본국으로 돌아가는 의용군의 수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 현역 해병, '우크라 참전' 출국했다…당국이 파악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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