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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애틀랜타 쿼터백 라이언, 인디애나폴리스로 트레이드

NFL 애틀랜타 쿼터백 라이언, 인디애나폴리스로 트레이드
미국프로풋볼 NFL에서 쿼터백들의 대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쿼터백 맷 라이언도 팀을 옮겼습니다.

AP통신은 애틀랜타가 2022년 NFL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전체 82순위를 얻는 대가로 라이언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로 트레이드했다고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라이언은 2008년 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애틀랜타에 입단한 이래 부동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으로 활약했습니다.

라이언은 14시즌 동안 단 3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올스타 격인 프로볼에 4차례 선정됐고, 2016시즌에는 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하고 생애 첫 슈퍼볼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라이언은 톰 브래디가 버틴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3쿼터까지 28대 3으로 25점 차로 앞서 생애 첫 슈퍼볼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경기가 역대 슈퍼볼 최다 점수 차 역전극으로 마무리되면서 명품 조연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애틀랜타의 전력은 흔들렸습니다.

2018시즌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승률 5할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등을 노리는 애틀랜타는 전성기가 지난 라이언을 내보내고 대체자로 마커스 마리오타를 영입했습니다.

2015년 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자인 마리오타는 테네시에서 2019년까지 몸담은 뒤 최근 두 시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데릭 카의 백업 쿼터백으로 뛰었습니다.

애틀랜타는 초대형 성 추문에 휩싸였다가 최근 불기소 처분을 받은 쿼터백 드숀 왓슨 영입에 나섰지만 왓슨이 클리블랜드로 행선지를 결정하자 마리오타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반면 인디애나폴리스는 워싱턴으로 트레이드한 쿼터백 카슨 웬츠의 빈자리를 라이언으로 메우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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