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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손님, 감사합니다"…초등생과 '훈훈' 중고 거래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초등생과 중고 거래'입니다.

스티커가 들어 있는 포켓몬 빵이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는 가운데 초등학생들과 포켓몬 스티커를 중고거래한 후기가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중고거래 앱에서 스티커 두 장을 1천 원에 사기로 한 뒤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여자아이 세 명이 뛰어와 묵직한 봉투를 건넸다고 합니다.

봉투 안에는 주스와 사탕, BTS 포토 카드와 딸기 모양 지우개 등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초등생과 포켓몬빵 중고 거래

고마운 마음에 자신들이 아끼는 물건을 담아둔 것 같은데요.

서툰 글씨로 "구매 감사합니다. 저의 첫 손님이라 너무 좋네요."라고 적힌 메모도 있었습니다.

A 씨는 사려던 것보다 너무 많은 선물을 받고 나니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갖고 있던 현금 3천 원을 더 줬다고 하는데요.

A 씨는 "감사하다면서 해맑게 웃고 가는 아이들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천 원에 저 많은 걸 주다니 판매자 인심도 후하고 너무 귀엽네요.", "구매자분이 좋은 추억 선물해 주셨네요.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됐을 거예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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