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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24일 개막 수영 대표 선발전서 새해 첫 물살

황선우, 24일 개막 수영 대표 선발전서 새해 첫 물살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모레(24일)부터 닷새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합니다.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청두 유니버시아드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무대입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와 100m, 200m에 참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이번 선발전은 황선우가 출전하는 2022년 첫 대회이자 올해 서울체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강원도청에서 새 출발 한 황선우의 일반부 데뷔 무대입니다.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24년 파리 올림픽 등의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올해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황선우는 올림픽의 규격의 50m 롱코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단체전인 계영 800m에만 출전한 바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아직 출전한 경험이 없습니다.

황선우는 지난해 한국을 넘어 세계 수영계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황선우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 세계선수권 6위

지난해에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 한 차례씩을 포함해 한국 기록만 세 번을 경신했고,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기록 한 차례, 세계주니어기록을 두 차례 갈아치웠습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인 도쿄올림픽에서는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과 세계 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기록과 세계 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새로 썼습니다.

또 한국 경영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자유형 100m에서 5위, 200m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대회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자유형 200m에서는 자신의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자유형 200m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과 함께 2016년 3관왕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1월 중 떠나려 했던 해외 전지 훈련은 다음 달로 미뤘고, 지난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1주 동안 격리 생활도 했습니다.

훈련을 잠시 중단해야 했던 황선우는 다시 몸을 추슬러 이번 선발전을 대비해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김서영(경북도청)과 이주호(국군체육부대) 등도 출전합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은 이번 선발전에서는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에 나섭니다.

같은 아시안게임 배영 100m 동메달리스트이자 대표팀 맏형인 이주호는 배영 전 종목 (50m·100m·200m)에서 태극마크를 노립니다.

다이빙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에 오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리스트 김수지(울산시청) 등이 스프링보드 1m, 3m, 플랫폼까지 전 종목에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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