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에서 선박 점검을 하던 40대 선원이 바다에 빠졌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어젯(21일)밤 10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A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동료 선원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10분 만에 A씨를 구조했습니다.
심한 저체온증을 호소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A씨가 다음 날 출항을 앞두고 선박을 점검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같은 배 동료 선원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며 "밤에 항·포구에서는 실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