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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천만 명 육박…사망자 384명 '역대 두 번째'

<앵커>

코로나191 신규 확진자는 어제(21일) 35만 3천980명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오늘 중 1천만 명을 넘어설 전망인데, 국민 5명 중의 1명은 코로나에 감염된 집단면역 체제에 들어서게 될 걸로 보입니다.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14만여 명 늘어 35만 3천980명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93만 6천540명으로 오늘 안에 1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코로나 발생 2년 2개월 만에 전 국민의 20%가 감염에 의한 자연 면역을 획득하게 된 셈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줄어 1천104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84명으로 지난 17일 429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천141명으로 치명률은 0.13%입니다.

1천 명대 위중증 환자가 이어지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8%,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3%로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은 4주 전 10.3%에서 지난주 41.4%까지 늘었고, 해외 유입 확진자에선 56.9%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전파를 시키는 세대기가 0.5일 정도로 (오미크론 보다) 더 짧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전파에 대한 위험이 있는 상황이 어서 규모나 정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사망자 증가로 전국 화장장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국 60개 모든 화장시설에서 화장로 1기당 7회 운영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전국 모든 장례식장에서 코로나 사망자 장례를 수용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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