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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국방부 업무보고…북한 ICBM 동향·사드 추 가배치 주목

인수위, 국방부 업무보고…북한 ICBM 동향·사드 추 가배치 주목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는 오늘(22일) 오전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인수위는 국방부로부터 지난 5년간 추진된 정책 방향에 대한 평가와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국방정책 이행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인수위 기간과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 관련 동향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군 동향과 이에 대한 한미 간 공조·대비태세 현황을 상세히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다음 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 일명 '태양절' 전후로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준비 동향과 ICBM 최대 사거리 발사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보고할 계획입니다.

또한, 풍계리 핵 실험장 복구 움직임 관련 내용도 보고 내용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국정과제로 추진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또, 다음 달로 예정된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관련해 한미 간 협의 진행 상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상황 보고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 주요 부처 가운데, 국방부가 처음으로 업무보고에 나서는 점도 눈에 띕니다.

특히,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계획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시점에 업무보고가 이뤄지게 돼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따른 국방부 이전 계획 등은 이번 국방부 업무보고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는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별도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 회의에 출석해 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한 긴급 현안 보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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