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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완화 첫날, 자영업자들 "시간 제한 풀어줘야"

<앵커>

방역 지침이 일부 달라지면서, 오늘(21일)부터는 한 자리에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가게들 많은 곳에 저희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 오늘 첫날인데 사람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 여전히 유지됐는데요, 다만 오늘부터는 최대 인원이 2명 늘어서 8명까지 허용이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전국에 적용되고 백신 접종 여부도 따지지 않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자 이곳은 젊은 층 위주로 사람들이 꽤 몰렸습니다.

[김용숙/식당 주인 : 아직까지는 저녁에는 회식 같은 게 활성화 안 되어 있고, 하더라도 짧게. 점심시간에 식사 정도 이렇게.]

취재진과 만난 상인들은 밤 11시로 묶인 영업시간도 풀어주거나 늘려달라고 했습니다.

[박창인/주점 주인 : 코로나 상황이니깐 많이 모여 다니는 분들도 없는데, 인원 8명 돼서 효과는 없을 것 같아요. 시간(제한)이 풀려야지 저희 같은 경우는 효과가 있죠.]

<앵커>

그리고 외국에서 온 사람들 격리 지침도 오늘부터 달라지는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오늘부터는 해외에서 입국을 해도 바로 7일간의 자가격리 없이 면제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입국하자마자 바로 외부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2차 접종을 한 지 18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지났을 경우 3차 접종을 하면 면제가 됩니다.

다만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이렇게 4개 나라에서 들어오는 경우는 아직 7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와도 격리가 면제되고요, 베트남이 새롭게 격리가 필요한 나라에 추가됩니다.

(현장진행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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