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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사상 첫 메달 도전

<앵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세계 실내육상 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김형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상혁은 거수경례에 이어 파이팅 넘치는 구호로 새 역사에 도전을 알렸습니다.

12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2m 15를 패스해 자신감을 보인 뒤, 2m 20 1차 시기부터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세계랭킹 1위의 우승 후보답게, 바의 높이가 올라가도 거침없었습니다.

2m 24도 1차 시기에 성공했고,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유도한 뒤 2m 28도 가볍게 날아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우상혁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없는 가운데, 현재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탬버리 등 6명의 선수가 2m 31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마라톤을 제외한 한국 육상 최고 성적 4위를 기록한 우상혁은, 지금 컨디션만 유지하면 세계 실내 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첫 메달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여자 높이뛰기에서는 유니폼은 물론 손톱과 눈 화장까지 국기 색으로 맞춘 우크라이나의 마후치크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2m 2cm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따낸 뒤, 조국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바쳤습니다.

[마후치크/우크라이나 육상 국가대표 : 우크라이나는 강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독립과 자유를 지킬 것 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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