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준영, 음주운전 적발에 사과…"신고자에게 공갈협박 받아"

문준영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음주운전에 대해서 사과하면서도 신고자에게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문준영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면복이 없다. 조사 끝나기 전까지는 묵비권을 하겠다.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면서 "그동안 입장 발표를 왜 안하냐고 하는데, 조사를 받고 처분을 받아야 인정을 할 건 할 것이다. 기사만 보고 마녀사냥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적었다.

앞서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준영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일방통행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문준영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문준영은 "잘못에 대해서는 감정이 태도가 되는 모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성하고 백번이고 천번이고 회개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연예인, 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 두번 다시 저 같은 경우는 없어야 한다. 사람은 거짓말 해도 돈은 거짓말 못한다."고 주장했다.

문준영은 신고자의 생년과 그가 타고 다니는 고급 승용차 상표를 공개하면서 "실명 거론은 안 해주겠다. 당신 말대로."라면서 "공갈 협박한 건 인정하자"라며 "내가 연예인인데 K5를 타고 다니는데 뭐 내가 좋아서 탄다는데 리스 아니고 회사 명의 아니고 내 명의의 첫 차다. 국산차 탄다고 무시했지? 잘 봐라. 당신이 쏘아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