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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327명, 역대 두 번째로 많아…신규 확진 33만 4,708명

사망 327명, 역대 두 번째로 많아…신규 확진 33만 4,708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3만 명으로 어제(19일)보다 4만여 명 감소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4천708명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937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4만6천여 명 줄어 이틀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일요일 집계치가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지난 일요일보다 1만5천여 명 줄었습니다.

당국의 집계로는 오미크론 유행 규모가 지난 17일 신규 확진 62만1천여 명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했는지는 이번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모레(22일) 사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23일 이후에는 점차 감소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위중증 환자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일 사망자는 327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어제 발표된 사망자(319명)보다는 8명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천428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33명으로 어제(1천49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지난 8일부터 13일 연속으로 1천 명 이상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2∼3주 뒤에 위중증·사망자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6%로 어제(65.9%)보다 1.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총 214만6천여 명으로 어제보다 6만1천여 명 늘었습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31만5천여 명이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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