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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A컵도 순항…2부 미들즈브러 2대 0으로 꺾고 4강 진출

첼시, FA컵도 순항…2부 미들즈브러 2대 0으로 꺾고 4강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한 수 아래' 미들즈브러를 누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FA컵 8강전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하킴 지예흐의 득점포에 힘입어 챔피언십(2부) 소속 미들즈브러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가장 먼저 FA컵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첼시는 구단을 소유한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제재 압박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 처했지만, FA컵 8강전을 포함해 이달 치른 공식전 6경기에서 전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FA컵 32강과 16강에서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미들즈브러는 첼시에 덜미를 잡혀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첼시는 전반 15분 상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한 루카쿠가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첼시는 전반 31분 지예흐의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운트가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6분 폴라린 발로건이 페널티 아크에서 찬 오른발 슛이 높이 뜬 데 이어 23분 던컨 왓모어의 슛도 골대를 훌쩍 넘겨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습니다.

꾸준히 상대를 몰아붙인 첼시도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의 헤딩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 골을 만들지 못한 채 두 골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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