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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성 감시부대 발족…"우주에서 우위 확보 중요"

일본, 위성 감시부대 발족…"우주에서 우위 확보 중요"
일본이 다른 나라 인공위성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할 항공자위대 우주작전군을 발족하고 18일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요미우리신문 19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20년 5월 편성된 우주작전대와 자위대의 우주영역 활동을 지휘하는 신설 부대 등을 합해 약 70명 규모로 우주작전군을 발족했습니다.

다른 나라 인공위성의 움직임이나 우주 쓰레기를 추적하는 우주 상황 감시(SSA)가 이 부대의 주요 임무로, 도쿄에 있는 항공자위대 후추기지에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우주작전군은 야마구치현에서 건설 중인 지상 배치형 레이더나 2026 회계연도 발사를 목표로 하는 인공위성을 운용해 감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니키 마코토 방위 부(副)대신은 "육해공이라는 종래의 영역과 더불어 우주를 비롯한 새로운 영역에서 일본의 우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기념식에서 훈시했습니다.

방위성은 일본 인공위성을 방해하는 행위를 감시하는 부대를 올해 신설해 우주 감시 대응 태세를 약 12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부대는 미군이나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정보를 공유하며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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