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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공식 출범…'靑 이전 부지' 국방부-외교부 방문

<앵커>

어제(17일)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 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관련 인수위원들이 후보지로 압축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현장 방문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포함해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첫 전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임기 말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랍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찬은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가졌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당 지도부와 원활한 협조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오늘 오찬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기후 변화 등 외교 현안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기획조정과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들이 후보지로 압축된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회의를 갖고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 2곳을 선정했습니다.

당초 국방부 청사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지만, 어제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이전지는 오늘 인수위원들의 현장 방문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윤 당선인이 최종 결정하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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