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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가격 상승에 중국 '식량 안보'에 빨간불

비료가격 상승에 중국 '식량 안보'에 빨간불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식량 안보'를 강조하는 중국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주요 비료인 포타쉬(칼리·탄산칼륨)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는데 지난해 수입량의 약 53%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달 초 비료 수출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가 자국 항구를 통한 벨라루스산 포타쉬의 이송을 금지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도 12일 비료 수출을 금지하면서 중국의 비료 수입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농업부 산하 농민일보는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비료 가격 폭등을 야기해 농사 비용을 상승시키고 농민의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농민일보는 "글로벌 상황이 복잡하고 비료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포타쉬 수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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