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51점 폭발' NBA 디트로이트, 올랜도 격파하고 4연패 탈출

미프로농구 NBA에서 디트로이트가 올랜도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랜도를 134대 120으로 물리쳤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동부 콘퍼런스 14위(19승 51패)를 지켰습니다.

올랜도는 3연패에 빠져 동부 최하위 15위(18승 53패)에 머물렀습니다.

두 팀은 이미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돼 사실상 '탈꼴찌' 경쟁만 남아있는데, 이 경기 결과로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디트로이트의 2년 차 포워드 사디크 베이가 데뷔 후 개인 최다인 51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4개, 스틸 3개를 곁들여 맹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베이는 3점 슛 14개를 던져 무려 10개를 꽂아 넣는 무서운 슛 감각을 자랑했습니다.

마빈 배글리 3세(20점 11리바운드)와 아이제이아 스튜어트(16점 10리바운드)는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접전이던 2쿼터 중반 54대 53에서 베이와 스튜어트가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쿼터 종료 8.8초 전부터는 베이가 3점포 포함 5점을 내리 뽑아내 73-62로 도망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엔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격차를 점차 벌려 나갔습니다.

올랜도에선 프란츠 바그너와 모리츠 바그너형제가 각각 26점 5리바운드, 16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