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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57.5km 완주 뒤 쏟아낸 철인의 눈물…그 의미

[나이트라인 초대석] 57.5km 완주 뒤 쏟아낸 철인의 눈물…그 의미

배재학 기자

작성 2022.03.18 01:30 수정 2022.03.18 01: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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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막을 내린 동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 정말 빛나는 투혼으로 많은 감동을 줬습니다. 오늘(18일) 초대석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 선수와 함께합니다.

Q. 여섯 종목 출전 57.5km 완주…소감은?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금메달 2연패를 목표로 열심히 뛰었는데, 그거는 못한 건 좀 아쉽지만 최대한 6개 종목에 출전해서 완주를 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따뜻한 날씨·높은 고도…어려움 없었나?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고도 적응도 잘 못한 것 같고, 체력 회복이 잘 안 됐던 것 같고, 그동안 또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그런 건지 여러 가지 저희 코치들하고 상의를 했는데 그런 여러 가지 영향이 있었던 걸로 이렇게 지금 원인 파악은 다 됐습니다.]

Q. 이번 올림픽 통해 얻은 교훈이 있다면?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여러 가지 배운 부분이 많습니다. 노력도 해야 될 것이고 그리고 또 사전 정보도 많이 갖고 있어야 되고, 그리고 훈련 형태라든가 고지대 훈련이라든가 그런 걸 또 실행해서 다음 올림픽은 제가 아니더라도 누가 됐든 만반의 준비를 해서 나갈 생각입니다.]

Q. 국제 대회 경험…도움 많이 되나?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큰 대회 나가서 잘하는 선수들하고 붙어보면 여러모로 배우는 것도 많고 대처 능력도 생기고 노하우도 또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 경기 끝나고 눈물…어떤 의미였나?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그때 이렇게 경기를 하고 와서 갑자기 옛날 얘기를 물어보셔서 제가 또 세 아이의 아빠이고 애들 생각도 나고, 그리고 제가 다치고 났을 때 병원에서 제가 죽을 뻔했는데 그때 어머니가 이렇게 두 번째로 살리셨어요. 수술도 감행하시고 그래서. 그때 제가 살고 나서 이제 장애가 있으니까, 또 한편으로 왜 저를 살리셨나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어머니한테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고. 두 번째 생명을 주신 거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딱 드리고 나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Q. 끝까지 버틸 수 있게 한 원동력은?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스포츠라는 것이 '자신과의 싸움' 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저희 종목 같은 경우는 끝까지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임하면 저뿐만이 아니라 누가 하더라도 그런 마음 상태를 갖고 있으면 충분히 다 완주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저 또한 움츠려 있었고 절망의 늪에서 저를 구해준 거는 스포츠를 통해서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스포츠를 하다 보면 또 몸이 건강해지잖아요. 건강해지면서 목표도 생기고 꿈도 생기고 새로운 삶의 의욕도 생길 것이고 그렇게 좀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망이 있다면?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창성건설) : 제가 핸드사이클이라고 하계 종목을 하고 있거든요. 그걸 열심히 할 것이고. 그리고 이제 더 나아가서 제가 올해 경기도 한 번 뛰어보면서 다음 올림픽에 나갈지 안 나갈지 뭐 이렇게 판단하고 싶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저도 스포츠를 통해서 받은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거를 다른 분들에게 전해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자료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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