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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국민의힘 맹비난…"대결적 흉심 달라지지 않아"

北 매체, 국민의힘 맹비난…"대결적 흉심 달라지지 않아"
북한 선전매체가 국민의힘 안보 정책을 맹비난하며 "국민의힘이 있는 한 이 땅에서 전쟁 위험은 절대로 가셔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선제타격, 한미군사훈련 정상화 등의 공약을 거론하며 "개 꼬리 삼 년 가도 황모 못 된다고, 우리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과 대결적 흉심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남조선 대선이 어떻게 진행됐건, 무엇이 논쟁거리가 됐건, 어느 정당이 이겼건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에 대한 갖은 험담을 쏟아내고 상대를 해칠 흉심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은 절대로 스쳐지나 보낼 수 없다"고 열을 올렸습니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국민의힘 계열 전임 정부들에서 경색됐던 남북관계를 언급하며 "이런 행적을 가진 국민의힘 패들인지라 그자들 입 부리에서 나오는 소리는 온통 화약내 짙은 망발뿐"이라고 힐난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인 '려명'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한 것을 겨냥해 "천년숙적(일본)을 단호히 단죄할 대신 그 무슨 동맹 구축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읊조리며 역겨운 추파를 던지는 쓸개빠진 짓거리"라고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어 윤 당선인이 국방백서에 북한군을 '주적'으로 명시하겠다고 밝히고 한미연합훈련 정상화를 공언했다면서 "권력을 위해서는 입에서 구렁이가 나가는지 무엇이 나가는지도 모르는 자들의 어리석은 망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우리민족끼리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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