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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2만 명, 하루 만에 22만 명 증가…사망 폭증

신규 확진 62만 명, 하루 만에 22만 명 증가…사망 폭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오늘(17일)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 1천328명 늘어 누적 825만 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40만 711명(당초 40만 741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2만 617명 폭증하면서 어제 처음 40만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입니다.

또한 어제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오늘 집계에 포함되면서 증가세가 더해졌습니다.

당국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어제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밝혔었습니다.

당국은 국내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정점 시기를 16∼22일로 보고, 이 시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1만 6천∼37만 2천 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직전일(164명)보다는 265명 급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1천481명, 누적 치명률은 0.14%입니다.

오늘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159명으로 어제(1천244명)보다 85명 줄었는데 이는 어제 사망자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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