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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항 평화안 논의…푸틴, 우크라 중립국화 뜻 내비쳐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4차 협상에서 15개 항의 평화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중에도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군의 폭격은 이어졌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침공 21일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12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러시아군의 폭격에 무너졌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 수백 명이 대피 중이던 극장이 폭격을 맞아 불에 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4차 협상을 이어가며 15개 항의 평화안을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외국 군사기지 유치 불가와 함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군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키이우(키예프) 인근이나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러시아군이 등장한 것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그러한 계획이 없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러시아에 우크라니아 전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현재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숨진 민간인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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