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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중국에서도 '손절'…10일 만에 광고 잘린 이유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안현수에 등 돌린 중국'입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를 맡았던 빅토르 안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이 한순간에 악화했습니다.

그를 모델로 발탁했던 중국 유명 기업이 단 열흘 만에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 씨의 화장품 회사가 타이완을 국가로 표기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이 별도 국가로 인정받을 권리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중화인민공화국만이 합법적인 정부라는 '하나의 중국'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빅토르 안은 SNS에 글을 올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면서 "가족의 인터넷 사이트 관리 소홀로 기본 설정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내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그의 사과문에는 "중국 사이트에 한정된 사과는 받지 않는다", "한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배신하는 것이냐"라는 등 비난의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올림픽 기간에는 그렇게 치켜세우더니.. 빨라도 너무 빠른 손절이네요.", "빅토르 안의 다음 행보는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빅토르안 웨이보·쥔러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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