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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FIS컵 용평 국제스키대회 남자 대회전 우승

정동현, FIS컵 용평 국제스키대회 남자 대회전 우승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4세·하이원) 선수가 국제스키연맹(FIS)컵 대회에서 이틀 연속 우승했습니다.

정동현은 강원도 용평리조트 실버 슬로프에서 열린 2021-2022 FIS컵 용평대회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6초 91을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1분 28초 21을 기록한 박제윤(서울시청)입니다.

어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회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정동현은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동현은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의 역대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말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 이달 초 FIS컵 겸 전국선수권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습니다.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전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국내에서 열리는 알파인 국제 대회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사진=미 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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