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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간판 김현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AG서 재기 노린다

레슬링 간판 김현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AG서 재기 노린다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새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김현우는 오늘(1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대회 2차전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노영훈(울산남구청)을 9대 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현우는 2차 선발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1·2차 선발전 우승자끼리 맞붙는 최종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김현우는 올해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돼 3회 연속 메달 획득이 무산됐습니다.

김현우는 은퇴를 고민하다가 운동을 재개했고, 변함없는 기량으로 국내 1인자 자리를 지켰습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선 정한재가 김승학을 8대 0으로 누르고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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