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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등교 전 자가검사…"양성 예측도 89%"

4월에도 등교 전 자가검사…"양성 예측도 89%"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해 등교 전 선제 검사를 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학교 내 확진자를 걸러내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다음 달까지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개학 직후 1주간 학생과 교직원 436만여 명의 건강상태 자가진단앱 응답 결과와 질병관리청의 PCR 검사 결과를 연계 분석했더니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양성 예측도가 8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18만 1천여 명 가운데 16만 1천여 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으로 나타나 확진자 조기 발견과 교내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다음달 둘째주인 오늘(16일)까지는 학생들이 이달처럼 주 2회 선제검사를 하고, 셋째주부터는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하되 지역별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정점이 앞으로 1-2주간 지속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의 예측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4월에는 총 4천290만 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되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208억 원과 시도교육청 예산 832억 원 등 총 1천40억 원이 소요됩니다.

교육부는 5∼11세(2010년∼2017년생) 소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됨에 따라 학생 백신접종 이상반응 건강회복 지원 대상에 이들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 학생 가운데 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할 때 교육부가 의료비를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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