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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속 주택 건설현장 방문

김정은,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속 주택 건설현장 방문
북한이 신형 ICBM 발사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을 통해 우리 건축이 또 한 계단" 발전했다며, "건설 역량을 장성시키며 건설 속도를 가속화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가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속에 민생현장을 찾은 것은 내부적으로 애민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신형 ICBM에 주목된 외부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김일성의 110번째 생일인 다음달 15일까지 인민들이 집들이를 할 수 있도록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가구 건설현장 현지시찰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송신·송화지구는 김 총비서가 지난해 3월 착공식에 참석했던 곳으로, 1년 만에 건설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에는 조용원·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등이 동행했고, 김정관 국방성 제1부상, 박훈 내각 부총리 등이 현지에서 김 총비서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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