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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등 3국 총리, 키이우 방문…러, 바이든 등에 제재

<앵커>

폴란드와 체코, 슬로베니아 총리가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비극을 멈춰야 한다"며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무역기구 주요 국가들도 필요한 조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키이우에 도착한 모라비에츠 폴란드 총리 일행은 "동쪽에서 일어난 비극을 멈춰야 한다"며 "이것이 키이우에 온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3국 정상은 유럽연합 대표 자격으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지지와 폭넓은 지원책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합동 원정국 지도자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버티지 못하면 (러시아의 무기는) 유럽을 향할 것입니다. 우리를 돕는 것이 유럽을 돕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영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철강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에 대한 명품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4차 제재를 발표했고, 미국도 벨라루스 대통령과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무역기구 주요국도 필요한 조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도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국무장관 등에 대한 맞제제를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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