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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울전 PK '오심'…"서울 아닌 울산의 반칙"

울산 설영우가 서울 윤종규와 경합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장면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과 FC서울의 경기에서 나온 논란의 페널티킥 판정은 결국 오심인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5일) 열린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 지난 11일 열린 울산-서울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이 잘못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당시 울산 설영우와 서울 윤종규가 동시에 볼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설영우가 상대에게 먼저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으므로 이는 공격자인 설영우의 반칙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 윤종규의 파울을 지적한 페널티킥 판정은 잘못됐고 경기의 올바른 재개 방법은 서울의 직접 프리킥이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또 주심이 모니터로 제공된 영상을 확인하고도 페널티킥 결정을 번복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행정적 처분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해 심판위원회에서 관리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서울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으로 후반 44분 울산 레오나드로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고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 후 온필드 리뷰를 7분 이상 하고도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오심으로 드러났지만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안익수 서울 감독은 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맹은 안 감독의 기자회견 불참 사유에 대한 경위서를 서울 구단으로부터 받는 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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