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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6만여 명…위중증 · 사망 '역대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0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만 2,338명입니다.

해외 유입 55명을 제외한 36만 2,28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하루 새 5만 2천여 명 늘어난 건데 어제(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도 확진 판정이 가능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상승 곡선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8명 늘어 1,196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로 집계됐고, 사망자도 29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오는 25일에서 다음 달 1일 평균 2,120명까지 올라갈 걸로 예상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오미크론 대응 체계는 전체 확진자 수의 억제보다는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에서 22일 사이 하루 평균 확진자 37만 2천 명에서 정점을 이룬 뒤 23일 전후로 꺾이면서 이후 함께 감소 곡선으로 전환될 거란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기존에 포함됐던 50대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하고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집중관리군 기준을 변경했습니다.

또, 격리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개편했습니다.

앞으로 격리 기간과 관계없이 가구당 10만 원을 정액 지원하고, 한 가구에서 2명 이상 격리할 땐 15만 원이 지급됩니다.

유급휴가 지원금 하루 최대 금액도 4만 5천 원으로 줄어듭니다.

개편된 지원 기준은 내일 통지를 받은 격리자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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