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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C팰리스에 무승부 덜미…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

맨시티, C팰리스에 무승부 덜미…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에 그쳐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맨시티는 승점 70점으로 선두를 지켰으나 매섭게 추격해오는 2위 리버풀(승점 66·20승 6무 2패)로부터 달아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두 팀의 실질적인 격차는 승점 4보다 작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한 반면 리버풀은 7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에서도 리버풀이 앞서고 있습니다.

내달 11일 맨시티 홈에서 치러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아직 두 팀은 9~10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어 역전에 재역전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맨시티는 리버풀로부터 쫓기는 입장에 다급해서인지, 이날 무수히 많은 득점 기회를 날려 보냈습니다.

특히 베르나르두 실바가 놓친 찬스들이 아쉬웠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슈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1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실바가 슈팅을 위해 트래핑한다는 것이 너무 길어 골대 밖 골라인을 넘어버렸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잭 그릴리시의 낮은 크로스를 실바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했습니다.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슈팅 수에서 18대 7, 유효 슈팅 수에서 4대 1로 앞섰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을 뿐이다"라며 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들을 달랬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는 딱 3번 졌는데, 그중 2패를 토트넘에, 나머지 1패를 크리스탈 팰리스와 10라운드에서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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