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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오미크론 걸렸다 나은 건강한 분 찾습니다"…구인 정체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30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자 일부 중증 환자 보호자들이 코로나19에 걸렸던 간병인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경우 더 강한 면역력을 갖춰 환자들의 감염 위험이 낮아질 것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한 간병인 소개소는 코로나에 걸렸다가 치료를 마친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보호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환자들이 거동이 힘들고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코로나에 확진됐던 간병인이라면 더 안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은 코로나 병동의 간병인을 구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 뒤 해제된 건강한 분이라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었는데요, 일당도 일반 간병 일자리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확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는 등 부분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아니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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