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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강화

<앵커>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합니다. 또 코로나19로 단축 운행하던 서울시 대중교통의 밤 시간대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됩니다.

서울시 소식은 유덕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이 올해 더 확대됩니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기초 건강검진과 필수 예방접종 등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동물복지는 강화한다는 겁니다.

[이봉희/'우리동네 동물병원' 참여 수의사 : (취약계층이) 힘들게 밖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셨는데 그 어둠 속에서 꼬리를 치고 나오는 동물이 있다는 것 때문에 삶의 희망이 된다고 말씀하세요. 검사도 해드리고 약도 드리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좋아하시고….]

지난해 검진과 예방접종 위주의 지원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검진 중에 발견된 질병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까지 20만 원 이내에서 확대 지원합니다.

또 기존의 한 가구당 1마리에서 2마리로 지원이 넓어집니다.

지정 동물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17개 자치구의 58곳입니다.

서울시와 참여 자치구의 예산, 그리고 참여 동물병원 수의사의 재능기부로 운영됩니다.

지원 대상은 사업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자세한 안내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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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늘(14일)부터 밤 10시 이후의 지하철·버스 운행을 정상화합니다.

다만 코레일과 연계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3호선은 4월 1일부터, 4호선은 3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운영됩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1시로 연장되자 대중교통 혼잡도가 올라가기 시작함에 따른 겁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20% 감축 운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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